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고 흐린 날이 계속되는 겨울에는 난방비가 더 많이 들어 농가의 부담이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이에 대비한 기술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데 난방비뿐 아니라 병충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겨울에도 방울토마토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농장입니다.<br /><br />이 농장의 난방 설비는 지중 저수열 시스템.<br /><br />겨울에도 섭씨 13도 정도를 유지하는 지하수의 열을 이용하고 식으면 다시 37도 정도로 데워서 하우스 내부를 따뜻하게 합니다.<br /><br />설치비용이 비싸지만, 정부에서 비용의 80%를 지원해 부담을 덜어줍니다.<br /><br />밤에는 천장에 달린 커튼으로 보온해서 효과를 더 높입니다.<br /><br />[조효동 /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: 전보다 난방비가 절반밖에 안 들어가고 습기제거 작용을 해서 곰팡이병에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.]<br /><br />이 농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고 흐린 날이 많은 요즘 비닐하우스 내에 전등을 자주 켭니다.<br /><br />전등을 켜면 부족한 햇볕 보충은 물론 하우스 내부 온도를 어느 정도 높이고 습기제거 효과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부분난방으로 비용을 줄이는 기술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더운 바람이 나오는 관의 높이를 작물의 생장점에 맞춰 조절하는 방식이라서 공간 전체를 난방하는 것보다 난방비가 30% 줄면서 성장은 빨라 40%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습니다.<br /><br />[문종필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: (에너지 절감기술을) 농가 실정에 맞게 적극적으로 보급해서 농가의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새로운 난방비 절감기술의 적절한 활용으로 농가경영 비용을 줄이고 농작물의 품질도 높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181725035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